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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페루

[ 페루 ] 리마 ① 11.07.07

 

PM 5: 30 토론토 -> 리마행 비행기에 올랐다.

토론토에서 뉴욕을 거쳐 리마로 들어가는 비행기.

뉴욕까진 아메리칸에어라인, 뉴욕에서 리마까지는 LAN 항공을 이용한 코스였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명성대로 좁은 기내와 ㅠ 시간약속따윈 지키지 않는...


( AA 대박 싫어!! ㅠ 여행 첫날과 마지막날을 화려히 장식해주셨기에 ㅠ)


2시간 여의 딜레이끝에 뉴욕공항에 도착했으나,,


또 다시 닥쳐온 문제 ㅠ 미처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 나의 잘못도 있지만


토론토 -> 뉴욕 (국내선공항) 뉴욕 (국제공항) -> 리마 의 항공편..


국내선 공항에서 다시 짐을 찾고 셔틀버스를 타고 JFK 공항으로 가는데


말로만 듣던.. 토론토에서 한번도 격지 못한 인종차별...


셔틀 버스 아저씨가 대놓고 무시하고 ㅠ 많은 터미널중 아무런 터미널에 내려줄려고 하기까지..

오죽했으면 같이 탔던 한 아주머니가 격분하여 BE NICE! 를 연발하였다...




너무나 감사했지만 연착으로 급해진 비행기 시간에 고맙다는 말밖에 남기지 못하였다.

이래서 여행명함을 만드나 보다를 느끼며 리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드디어!!! 도착한 꿈에 그리던 남미...


리마 공항의 첫 인상은 생각보다 크고 깔끔한 시설이 눈에 들어왔고, 다음으론 TAXI 아저씨들..


근데 이아저씨들이 처음오는 여행객들한테는 미친듯이 바가지를 씌운다.


나름 열심히 깍고 깍아서 US16에 미라폴로레스 지역 까지 왔건만,


알고보니 바가지.....


리마 공항에서 미라폴로레스 ( 치안이 좋은 지역 ) 까지 35 SOL ( US 13) 이면 갈수있다!!


반대로 미라폴로레스에서 공항까지는 30SOL 이면 바가지 쓰지 않는 가격!!

그렇게 택시에 몸을 싣고 공항을 빠져나오는 순간!

리마의 첫 이미지는 순식간에 바뀌어 버렸다.

우중충한 날씨에 엄청나게 복잡한 도로와 아주아주 와일드한 운전사들.

이리 끼었다 저리 끼었다 엄청나게 울리는 빵빵소리들.

심지어 내가 탔던 택시 아저씨는 앞으로 끼어드는 차에게 쓰래기까지 창밖으로 던졌다.

우리가 남미에 오긴 왔구나를 느끼며 30여분을 달려 숙소에 도착하였다.





날 씨 ) 우중충한 날씨에 남미에선 겨울이다 보니 조금을 쌀쌀했다. 


          면바지에 티셔츠 가디건 바람막이 의 옷차림이 적당했던 날씨.


TAXI ) 리마공항 -> 미라플로레스  US13 ( 35 SOL )


          미라플로레스 -> 리마공항 30 SOL



팁을 드린다면 절대로!


여행책을 꺼내들고 있지 말고 미리 비행기 안에서 갈만한 숙소들의 주소를 따로 메모해 두고


그 주소만 택시 아저씨에게 보여주고 가자고하면 된다.

그리고 공항안에서 서성이기보다는 밖으로 나가자!!

밖에도 많은 택시 아저씨들이 호객 행위를 하고있다.

그런데 이렇게 공항 안에 차를 주차시켜두고 호객행위를 하게되면 자연히 발생하는 주차요금!

이 주차요금+알파 는 온전히 나의 몫이 된다. 고로 손님을 태우고 공항으로 들어왔다가 나가는 택시를 노려라!

손님만 내려주고 가는 택시는 주차요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찬스를 잘 잡는다면 30솔에도 미라플로레스로 갈수있다!!


아저씨가 바가지를 씌운다면 난 처음온게 아니라며 한껀 허세를 부리시길. ㅋ

설령 처음온 것일지라도 간크고 배짱부리는 사람이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