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휴게실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뒤 달의 계곡 투어에 나섰다.
투어 시작시간은 오후 3시.
새벽에 간헐천 투어에 함께 갔던 부자 와 한 노부부와 그의 아들과 팀이 되어 길을 나섰다.
차를 타고 십여분도 채 되지 않아 창밖에는 마치 다른 행성에 온듯한 착각이 들만큼
이질적인 풍경들이 펼쳐졌다.
처음 도착한곳은 전체 퐁경을 내려다 볼수 있는 곳이였다.
이곳에서 한 모델이 화보 촬영중이였는데 ㅋ
가장 좋은 사진 포인트라 생각되는 곳에 촬영팀이 깔려있었다.
ㅋ요리조리 피해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다음으로 이동한 장소는 MARS DE VELLY. ( 화성 계곡? ㅋ)
달의 계곡 친구쯤 되겠다. ㅋㅋ
길을 따라 약 30분 정도를 걸어가는데
기괴한 바위들과 모래들이 어울려져 있는 모습또한 신기했다.
곳곳에서 승마를 즐기는 사람도 많았고,
모래가 가득 쌓인 곳에서 샌드보딩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는데
이까 샌드보딩에 비하면 애기들 장난 ㅋㅋㅋ
가이드와 다시 만나기로 한지점에서 누부부가 오질 안아 한참을 기다린 뒤에야 출발할수 있었다.
이 노부부. 사진욕심이 ㅋ 엄청나게 많으시다. ㅋ 한걸음후 사진 한걸음후 사진.ㅜ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달의계곡!!!
조금 시간이 지체되었던 탓에 서둘러 길을 올라갔다.
푹푹 빠지는 모래탓에 길을 올라가기가 쉽질 않았다.
10 여분쯤 걸어 올라가자 사람들이 각자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아 바위를 올라간다.
ㅋ나도 나름 높은 곳을 찾아 자리를 잡고
내려다 보는 풍경은 .. 내가 정말 달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모습이였다.
카메라를 돌리는 곳마다 다른 풍경.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하고. 불타오르는듯한 대지가 황홀하다..
달의계곡 투어시간은 오후 3시 부터 7시 정도까지.
투어비는 역시 열심히 깍아서 C$ 6,000.
식사는 포함되어있지 않고 입장료도 별도이다.
역시 입장료는 ISIC 학생증을 보여주면 학생요금을 받고 C$1,500.
오후에는 따뜻한 날씨이나 해가지면 추워지므로 외투하나정도는 챙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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