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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칠레

[ 칠레 ] 산티아고 ① 11. 07. 28

깔라마에서 산티아고로 비행기 이동.

 

아침일찍 산티아고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택시 잡아타는 것도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ㅠ

 

택시마다 기본요금도 다르고, 가는 곳도 다르고. 합승택시도 많고.

 

이곳에 오래 머물지 않았던 나에겐 ㅠ 너무 어려운 문제!!

 

ㅋ 그냥 지나가는 택시마다 손흔들어 잡고 ㅠ 공항을 외치며! 태워주길 바랄뿐.

 

아무리 모른다 하지만 , 멀지도 않은 공항까지 6000페소는 바가지요금인것 같다.

 

공항에 사람도 별로 없었고 lan 에어패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미리 입력한 정보들로

 

무인 발권기를 이용하니 엄청나게 빨리 수속을 마칠수 있게 되었다.

 

간단히 아침을 먹기위해 공항 이층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영어로 된 ㅠ 메뉴판은 보이질 않고 직원은 너무 바쁘고,

 

하는수 없이 ㅋ palta 라 적힌 토스트와 초코티를 선택..

 

으.. ㅋ 빵위에 초록색의 정채모를 무엇인가 잔뜻 발려있다...

 

배는 고프고 ㅠ 시켰으니 먹어야지!

 

음. 이건 무슨 맛인지 말로 표현이 안된다 ㅋ 딱히 이상해서 못먹을 맛은 아닌데 맛이 없다.

 

겨우 반정도만 설탕을 뿌려먹고는 그대로 바이..

 

비행기 시간이 되어 게이트로 들어갔는데, 작은 공항이라 그런지 휑하니 아무것도 없고 추웠다.

 

어제 간헐천 투어에서 몹시 추위에 떨었던 터라 감기가 들었는데

 

나의 감기에 불을 짚이는 곳이 ㅠ 공항이 될줄이야.

 

게다가 비행기는 감감 무소식.. 아무런 안내방송도 없고,

 

40분 정도 딜레이고 1시가 되서야 산티아고에 도착할수 있었다.

 

 

 

 

 

산티아고는 따뜻하지 않을까 하던 나의 기대가 처참히 무너지는 ㅠ 바깥풍경..

 

 

산티아고는 대도시이다 보니 공항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는편이였다.

 

공항버스를 이용해 다운타운으로 향했고, 신흥지구에 도착해 숙소를 찾아 걸었지만

 

ㅠ 지도를 잘못본 친구.. 결국 택시 탑승

 

백배에 나와있는 숙소들을 찾았으나 모조리 방은 없다.

 

배낭을 앞뒤로 짊어지고 숙소를 찾아 한참을 걷고 또 걷고.

 

아르마스 광장까지 왔건만 터무니없이 비싼 도미토리값에 정말 낙후된 시설..

 

 

 

 

 

 

다시 배낭 짊어지고 paris londres 거리까지 ㅠㅠ 신흥지구에서 여기까진 너무! 멀다.

 

저렴한 숙소는 이미 풀.. ㅠ

 

하는수 없이 조금 비쌌지만 깨끗하고 옛 건물과 가구들을 그대로 사용해 고전미를

 

물씬 풍기는 hotel londres 로 결정..

 

 

 

 

 

 

 

해도 지고 ㅠ 오늘은 푹 쉬며 피로를 풀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