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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볼리비아

[ 볼리비아 ] 라파즈 ② 11. 07. 21

 

 

 

여행사 문이 열자말자 찾아갈 생각으로 일찍부터 일어나서 서둘렀다.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챙겨먹고, ( 토스트와 스크램블, 쥬스, 커피 ) 서둘러 여행사로 향했다.

 

우리가 너무  서두른 것인지 어제 부탁해 두고간 직원은 아직 출근전.

 

초조한 기다림 ㅠㅠ

 

(지금생각하면 하루 늦게 간다 무슨일 있나 싶은데 ㅋ 이땐 그저 떠나고 싶었다.  )

 

드디어 여행사 직원이 기쁜 소식을 가져왔다.

 

버스가 증편이 되어서 버스표를 예매했다는것.

 

버스 출발은 저녁 7시!

 

 

 

 

라파즈에서 유명한 달의 계곡투어는 칠레 산페드로에서 더 멋지다는 달의계곡 투어로 할 계획이였기에 패스!

 

하옌거리, 마녀시장, 박물관, 시장구경을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지도 한장 들고 반물관 거리, 하옌거리를 찾아다니며 골목 이곳저곳을 누볐다.

 

 

 

 

하옌거리를 찾아가다 만난 술주정뱅이 아저씨는 계속 따라오고 도움이 필요없다 거절도 해봤지만 허사!

 

앞에보이는 아무 박물관에 들어가서 아저씨를 따돌리고 ㅋ

 

구경하고 싶었던 박물관을 찾았지만 이리저리 골목을 헤매느라 너무 늦게 도착하였다. ㅠ

 

점심시간 30분 전이라 20분 밖에 구경을 할수 없단다.

 

고민을하다 20분으로는 턱없이 부족할듯하여 다시 찾기로 하고 하옌거리로 고고싱!

 

음. 골목이 아기자기 예쁘긴 한데 너무 짧다!!!!

 

 

 

 

 

 

이곳저곳 들어가 가게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열심히 보고 또 봐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배꼽시계도 울리기 시작하고 한국음식을 먹은지도 오래되었고 대도시로 이동할때까지

 

한국음식 구경은 못할것 같아서 라파즈에 있는 한인식당을 가기로 결정!

 

오랜만에 먹는 얼큰한 육개장은 그동안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해주는 보약이였다. ㅋㅋ

 

비싼 한국라면도 몇개 비상용으로 사고~  마녀시장 구경에 나섰다.

 

엥 -_-; 근데 우리 숙소 골목이다. ㅋㅋ

 

 

 

 

 

 

마녀시장이라기에 정말 시장을 생각했는데 ㅠㅠ

 

왠걸 골목따라 대여섯개의 상점이 있을뿐... 그것도 상점마다 똑같은 물건뿐이다.

 

어찌 가는곳마다 ㅠ 실망만 한다.!!  ㅋ라파즈는 나와 궁합이 맞질 않다며ㅠ

 

다시 박물관으로 헉헉대며 ㅠ 한참을 올라갈 염두도 나지 않고 ㅋ

 

지인들에게 엽서도 쓸겸 예쁜 엽서를 골라 사들고 카페로 고고싱!

 

-_- 아 ... 케익도 맛없다.. ㅋㅋㅋㅋ

 

열심히 쓴 옆서를 들고 우체국을 찾아가 국제 우편도 붙이고!

 

 

 

 

버스 터미널이 복잡하다는 애길 들어 조금 일찍 터미널에 도착한뒤

 

버스 예매권과 표를 바꾸고~ 버스타는곳 확인해두고~

 

버스기다리며 바라본 라파즈 야경이 예쁘다. ㅋ

 

떠날려니 예뻐보이네..

 

버스가 조금 늦게 도착하고 자리에 앉으니 엄청 두꺼운 담요가 눈에 들어온다..

 

후덜덜.. 얼마나 춥다는거야 ㅠㅠ

 

 

 

라파즈에서 우유니로 넘어가는 버스는 크게 두가지이다.

 

여행객을 위한 호화버스와 일반버스.

 

두 버스의 가격차이는 3배정도.. -_-!

 

완전 로컬버스는 110 바스 ~ 140 바스 정도로 회사마도 조금씩의 차이가 있으나 거의 비슷한 수준의 버스이다.

 

호화 버스는 us 60 달러정도로 기억된다....

 

설명에 따르자면 버스가 아~주 넓고 식사도 제공되고 따뜻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