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페루

[ 페루 ] ICA ( 이까) ① 11.07.09 - 와카치나마을 -

LUNES 2011. 11. 5. 15:23

이카로 가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렀으나 환전이 나의 발목을 잡았다.

아직 돈의 위폐구분이나 환율에 대한 감이 없을 때여서 그나마 믿을만하다고 생각되는 CITI BANK 가

문을 열때까지 기다렸다가 환전을 해야 했다.

이카에서 쓸 돈을 바꾼뒤 버스터미널로 고고싱~~

이카행 버스가 있다는 소유즈 터미널로 향했는데 두개의 마주보고 있는 건물 모두 터미널~

각각의 건물에 여러개의 버스 회사들이 있고, 이카로 향하는 버스도 소유즈 이외에도 여러종류가 있었다.

버스 시간이 가장 가까원던 소유즈를 택하였고, 일반석은 30SOL , 우등석은 33 SOL

나중에 칠레나 아르헨티나 를 가게 되었을때는 까마 (우등석같은,) , 스윗까마 같은 좋은 자리의 차이를 확실히

알았으나 이때만 해도 버스에 올랐을때 일반석과 우등석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였다.

그냥 앞쪽의 자리?! ㅋㅋㅋ



의자에 빨간 커버가 씌워져 있는 자리가 우등석! 한차에 6~8자리가 우등석이다~


이카행 버스에 몸을 싣고 5 시간동안 달리고 달려 드디어! 이카에 도착!!

중간 중간 마다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가 이카는 아닌가, 지난건 아닌가 걱정을 하게 많들었으나

중간 정착역들은 CHICHA , PISCO 등등 우리의 목적지가 아니다.

종착역이 ICA 이니 걱정 붙을어매고 딥슬립을 하여도 좋다.

애초의 계획은 2시가 되기전에 도착을 해서 4시에 있다는 버기투어를 하고 하룻밤을 잔뒤 돌아올 계획이였으나

4시를 지나서야 도착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놓쳐버린 버기투어 ㅠ

이리 저리 방황을 하며 와카치나 마을의 물가가 높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먹을걸 사서 들어갈려는데,

한 아저씨가 지금가도 버기투어를 할수 있다면 솔깃한 제안을 했다.

게다가 버기투어를 하면 숙박은 단돈 10 SOL!

솔깃한 마음에 냉큼 따라 나섰으나 우리를 이 숙소, 저 숙소를 끌고 다니며 처음 말과는 다른 비싼 방들만

보여주길래 친구가 다른곳에서 숙소와 버기투어를 알아보고 4인 도미토리와 버기투어를 50 SOL 에 협상!

석양이 아름답다는 와카치나 사막이기에 4시에 출발하는 투어로 예약을 해두고

저녁을 먹기 위해 오아시스로 나섰다.

아직 이른 저녁이라 오아시스 주변을 둘러보고~

이때 학교에서 단체로 구경온듯한 여학생들 ~ 친구와 나를 보고 머뭇머뭇 거리더니 사진을 같이 찍잖다

응? ㅋㅋ 동양인인 우리가 신기한 모양!

비록 누추한 모습이였으나 학생들한테 둘러싸여 사진 몇방을 찍고!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난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맥주한잔과 칵테일한잔으로 사막의 낭만을 느끼며 하루를 보내본다.








 




날씨 ) 사막지역이다 보니 낮에는 따뜻한 날씨지만 밤에는 온도가 떨어진다.

 낮에는 반팔티정도, 반에는 따뜻한 외투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

버스 ) 소유즈는 일반 30 솔, 우등 33솔.

리마에서 소유즈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버스회사는 소유즈보다 조금 더 좋은 버스이고, 
       
일반 35솔, 우등 38솔이였다.

반대로 이카에서 리마로 올때는 소유즈 가격은 동일.

소유즈 바로 옆건물에 가면 다른 버스회사가 있는데 이곳은 일반석 뿐이고 20 솔이다.

숙소 + 버기투어 ) 우리가 간곳은 banana 머머머  ㅋ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4인 도미토리 + 버기투어 비용이 한사람에 50솔이였다. (입장료 불포함 )

입장료는 주인과 쇼부보기 나름!

우리가 지냈던 곳도 물론 좋았지만, 오아시스로 가는 쿤 입구 주변에 와이파이가 터지는

식당&숙소가 함께 있는곳이 있는데 물론 투어도 같이 병행하고 있고,

숙박을 하는 사람들은 음식값도 할인되고 여러모로 좋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