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 ] 마추픽추③ 11. 07. 16
드디어 마추픽추를 보러가는 날.
마추픽추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두가지. 걸어올라가거나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마추픽추 입구까지 걸어 올라가면 약 4시간이 소요된다고 하고
버스로는 40분 정도 ~ 가격은 편도 US8 달러.
같이 갔던 일행의 무릎도 좋지않았고 나도 골반이 아팠던 터라 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 마추픽추에 올라가서도 이곳저곳을 구경하려면 체력이 필요했기에 비축해야 된다고 판단! )
새벽 4시 . 새벽공기가 차가웠기에 있는 옷은 다껴입고 나갈채비를 서둘렀다.
버스타는곳으로 가니 표를 끊는 줄과 버스를 타는 줄이 아~ 주 길게 줄지어 있는데
일행과 떨어져 표를 사고 버스줄을 섰다.
사람이 워낙 많기에 표사는것도 한참. 버스타는것도 한참.
6시 쯤이 되서야 버스를 탈수 있었고,
한참을 달려 올라갈즘 새벽에 4시에 걸오 올라간 우리 일행들도 보게 되고.
다행히 해가 뜨기전에 마추픽추에 도착할수 있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버스에서 내렸는데 ㅠㅠ
왠걸.... 입장줄이 어마어마하다 ㅠㅠ
다행히 새벽같이 버스타고 올라와서 줄서있던 브라질 모자(母子) 덕분에 우리팀은 조금이나마 앞으로 줄을 설수 있었다.
마추픽추 입장권도 ISIC학생증이 있으면 할인가능하고 입장시에 표, 학생증, 여권을 철저히 검사한다.
8시가 지나서야 마추픽추 입성!!!!!!!!!!
입구에 있는 마추픽추 100주년 기념 인증 도장도 여권에 꽝하고 찍어주고~
룰루랄라♪ 길을따라 걸어들어가자 신비의 공중도시 마추픽추가 눈앞에 펼쳐졌다..
내가 생각하던것 보다 훨신 크고 웅장하고,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가이드와 함께 우리가 늘 사진에서 보던 풍경이 가장 잘보이는 위치에 앉아
마추픽추의 역사, 잉카인들의 생활 등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왜 이들은 하루아침에 사라졌는가에 대한
여러가지 설 들에 대해 같이 이야기도 하고 뛰어났던 문명에 다시 한번 감탄하며
세세한 모든 모습들을 눈에 담기 정신이 없었다.
에드숑(가이드) 과 마추픽추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잉카인들의 해시계, 이층건물, 농작을 할수있던 기술 등등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다니길 한참.
조금이나마 잉카 문명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고 이해할수있는 시간이였다.
허나 ㅠ 아쉬웠던 점 한가지....
마추픽추와 함께 꼭 올라가보고 싶었던 와이나픽추....
하필 우리가 마추픽추를 올라가던 날부터!!!!!!!!!!!!!!!!! 와이나 픽추를 올라가려면 일주일전 예약을 해야 한단다.
에드숑이 이곳저곳 다니며 방법을 찾아봤지만 ㅠ 불가능.
분명히 ㅠ 여행사에서 와이나픽추 갈수있는지 확인했는데 여행사는 알고도 거짓말한것인지
정말 몰랐던 것인지는 알수가 없으나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였다.
에드숑의 일은 여기까지..
이후 자유롭게 구경하고 하산한뒤 기차를타고 꾸스코로 돌아가면 되는 일정이였다.
잔디밭에 앉아 마추픽추를 바라보며 간식도 먹고 누워도 봤다가~
한껏 마추픽추를 눈에 담은뒤 하산하였다.
마추픽추가 있는 산위에는 자판기 두대가 있을뿐 음식을 사먹을곳이 없다.
마추픽추 입구에 호텔과 호텔식당이 있긴하지만 엄청나게 비싸다는 후문..
여유롭게 마추픽추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점심은 필수!
새벽에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서있으면 아줌마들이 샌드위치 같은것도 팔고 슈퍼도 문을 열어 놓고 있다.
전날 미리 사놓는다면 아침에 바쁘지 않을것 같고!
요깃거리와 충분한 생수는 필수인듯 하다.
그리고 새벽공기는 차갑지만 해가 뜨면서 부터는 날이 더워지니 안에는 반팔을 입어주는 센스를 발휘하시고,
마추픽추로 올라가는 버스는 US 달러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애기를 들었다. 편도 8달러
그리고 가장중요한 와이나 픽추.
와이나 픽추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6일전에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예매하여야 한다.
예전에는 선착순으로 입장을 관리하였는데 관리시스템의 변화로 인하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지 않으면 절대 입장불가.
와이나 픽추를 올라갈 계획을 하신분들은 꼭!!! 미리 예매해두시길.
아! 그리고 트레킹이든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시는 분들은 ISIC 학생증을 미리 보여주고 학생임을 알려놓자.
그러면 그만큼 입장권요금을 깍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