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 ] 우유니 ③ 11. 07. 24
어제 우유니 소그사막 투어후 지내던 숙소가 너무나 추웠기에 따듯한 방을 한참을 찾아 돌아다니다
시계탑과 마주한 파란건물 숙소( hotel mosoj ) 를 예약해두고 갔었는데,
제일 햇빛이 잘드는 2층 중앙방을 투어를 다녀온새 다른사람에게 내주었다.
주인 아주머니가 영어를 못해서 생긴 문제 ㅠㅠ
다행히 옆에 있던 아주머니의 통역으로 예약했던 방의 옆방에서 지내기로 했었는데
중간방보다 바람도 많이 들어오고 햇빛도 덜하다 ㅠㅠ
처음 지냈던 곳보다는 따듯했던편이지만 그래도 ㅠㅠ 너무 추워!!!!
다행히 따뜻한물은 나왔기에 후다닥 샤워나마 할수있었다.
밤새 추위에 덜덜떨며 아침이 밝아오고! 햇빛을 찾아 밖으로 탈출!
할것도 없이 머하며 시간을 보내나 걱정을 했는데 일요일이라 장이 서나보다.
우리의 시골 장터를 연상시키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다.
갖가지 살림살이를 죄다 들고 나와 팔기도 하고 알록달록 예쁜 공예품도 한가득이고
주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서로 안부를 묻는 소식통이기도하다.
할머니 따라 장에나선 꼬마는 제몸보다 작은 강아지에 올라타려 애쓰는 모습이 개구져보이고.
여느 시골의 할머니같은 분들고 많다.
사는 모습은 다 똑같다! ㅋㅋ
피곤한덴 비타민이 최고!! 오랜만에 보는 과일을 샀다.
귤도사고~ 포도도 사서 돌아다니며 먹고, 배를 채워줄 바나나도 사고 ㅋ
시장도 몇바퀴 돌고 기차역도 구석구석 구경하고,
하루전날 부터 발권한다는 기차표도 사두고, 내일새벽 떠날채비도 해두고..
ㅠ그래도 할것없는 이곳...
맥주도 마셔보고 ㅋ 고도때문에 아무리 천천히 나의 스킬을 담아 따라보아도
거품이 반!!!!!!!!
몇일을 머물며 근처의 왠만한 식당을 돌아다니며 밥을 먹다 찾아낸 뽀요 (치킨 ) 식당!
ㅋ관광객은 찾아볼수 없고 로컬주민들이 복작대는 ㅋ
메뉴는 두가지! 닭 튀김. 닭 구이!
ㅋㅋ싸기도 싸고 맛도 있는 ㅋ 잉카콜라 한잔을 곁들이면 더할나위없는 만찬이 된다.
내일은 새벽 3시기차를 타고 떠나야 했기에 일찌감치 잠자리로..
드디어 ㅠㅠ 춥디추운 우유니를 떠나는 구나.
우유니 광장 주변의 숙소는 거의 가격이 같다.
트윈에 100솔. 물가가 몇년젼의 자료들과 비교했을때 거의 차이가 없던 유일한 곳 이라해도 무방할듯하다.
같은 가격이라도 따뜻한 물이 나오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곳도 있는데
이곳저곳 돌아다녀보니
시계탑앞의 파란건물에 위치한 호텔이 그나마 나은편..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따뜻한 물이 나오고 이층의 중앙방은 햇빛은 잘들어오고 다른방에 비해 우풍이 없어서
따뜻한 편.. ( 그래도 춥긴하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