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에서의 너무도 고요했던 아침.
우리나라의 오토캠핑장과는 다르게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수 있는 지역이 독립되어 있어
주변의 방해를 크게 받지 않고 오롯이 우리만의 여유로움을 만끽할수 있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야영장에서 철수!
우리의 목적지였던 토버모리로 향했다.
토버모리의 상징! 하얀등대~~
호수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수평선도 보이고 이렇게 배를 위한 등대도 있다.
꼬불꼬불 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자그마한 해수욕장도 보이고~
아직 날이 덥지 않아서 물이 정말 얼음장 처럼 차가웠지만 물놀이, 카약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
들어갈 엄두는 못내고 발만 담그고 놀다 높은 바위위에 앉아 밑을 내려다보니
너무도 맑은물에 깊이를 느낄수 없을 정도..ㅎ 그래도 너무 예뻤다.
트레킹 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보면 험헌 절벽길을 벽에 붙어 기어도 가야하고 올라도 가야하고...
힘들게 힘들게 가다보면 나타나는 수중 동굴이 있는데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 카메라를 이고지고 갈 길이 도저히 아니어서 ㅠ
카메라는 일행에 잠시 맡겨두고 다녀오느라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엄청나게 깊은 물속에서 밝은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데 물속에 아치형 구멍이 있어 바깥쪽과 통하는 구조~
다이빙을하면 동굴 밖으로 나갈수 있었는데~
ㅎㅎ10대로 추정되는 파릇한 어린남자아이들 말고는 시도도 안하드라 ㅎㅎㅎ
사진으로 보여주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이곳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ㅎㅎ 가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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